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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국 축구, 박항서가 히딩크 이겼다…2:0 승리

입력 2019-09-08 22:42   수정 2019-09-08 22:43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 U-22 대표팀과의 친선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8일(한국시간) 중국 허베이성 우한 황시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이날 경기에서 베트남은 중국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반 18분 응우옌 띠엔 린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라온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중국 팀의 골문을 갈랐다.

후반 12분에도 응우옌 띠엔 린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 쇄도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한국에서는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감독과 수석코치로 함께 쓴 거스 히딩크와 박 감독의 만남으로 이목을 끌었다.

두 사람은 2002한일월드컵 이후에도 히딩크 감독이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기회가 되면 박항서 감독을 비롯한 2002월드컵 멤버들과 자리를 가졌다.

특히 지난해 2월에는 대한축구협회가 위치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별도로 만난 바 있다.
이날 박 감독은 킥오프 직전에도 히딩크 감독을 찾아가 먼저 악수를 청했다.

이에 히딩크 감독도 포옹으로 화답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베트남 선수들은 신체적 조건이 우세한 중국을 상대로 스피드와 측면을 활용한 전술로 경기를 이끌었다.

한편, 박 감독은 경기가 끝나자 다시 한번 히딩크 감독에게 먼저 다가가 정중하게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했고 악수를 나누며 포옹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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