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요양시설서 '따뜻한 한 끼' 봉사

입력 2019-09-10 12:03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김영래)은 10일 유현수 셰프와 함께 서울 강서구에 있는 노인요양시설 쟌쥬강의 집(시설장 그레이스 수녀)을 찾아 ‘따뜻한 한 끼 봉사활동’을 펼쳤다.

중기중앙회는 해마다 추석 때 재래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재래시장에서 질 좋은 식자재를 구입,홀몸어르신께 맛있는 한 끼를 대접하게 됐다.이날 행사에는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등 요리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에게 친숙한 유현수 셰프가 한식 메뉴 10가지를 직접 조리했고 김기문 회장, 김영래 이사장 등이 겉절이를 만들어 대접했다. 또 김원길 사랑나눔재단 부이사장과 이사로 활동하는 오정연 아나운서, 중소기업 연합봉사단과 홈앤쇼핑 이사들이 배식을 도왔다. 식사 후 말벗이 돼 주고 생활시설을 정리정돈했다. 김기문 회장은 “아직도 우리 주위에 사랑과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며 “중소기업계가 지원이 필요한 이웃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중앙회와 사랑나눔재단은 전통시장 활성화, 중소기업 자녀 장학금 지원, 중소기업 임직원 연합봉사단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추석을 맞아 전국 복지시설 76여 곳에 1억원을 지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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