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교통] 귀성길 '기차역·공항·터미널' 이틀째 북적북적

입력 2019-09-12 11:48   수정 2019-09-12 11:49


추석 연휴 첫날인 12일. 주요 기차역과 버스 여객선 터미널에는 귀성 행렬로 북적이는 모습이다. 주요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정체가 시작된 반면 유명산과 유원지는 한산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부산역과 노포동 종합버스터미널 등지에는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로 붐볐다. KTX 대전역 대합실은 대구·부산·광주 등 주요 노선으로 향하는 기차표가 대부분 매진된 가운데 취소표나 입석표를 구하려는 인파가 많았다. 대전복합버스터미널 부산 방향 좌석도 임시 좌석이 한 자릿수밖에 남아있지 않은 상황이다.

청주고속버스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 등에도 이른 아침부터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청주∼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등 6개 노선을 운행하는 청주고속버스터미널은 귀성객 편의를 위해 임시 차편을 5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제주공항 1층 대합실 역시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이들을 맞이하는 가족, 여행 온 관광객 등으로 북적였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이날 귀성·관광객 등에게 삼다수와 감귤 젤리를 나눠주며 환영 행사를 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12일부터 나흘 추석 연휴 기간 19만명(하루 평균 4만7500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기와 충남지역 113㎞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에서도 화성휴게소∼서해대교 부근 26㎞ 구간, 동서천분기점∼부안 부근 42㎞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여객선 운항 차질도 우려됐지만 현재 모두 정상 운항하고 있다. 오전 동해 남부 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비교적 높게 일고 있다. 다행히 먼바다 풍랑주의보가 해제된 상태다.

목포·여수·완도항 등에서 전남 섬 지역을 오가는 55개 항로와 보령 외연도 등 충남 서해 섬 지역을 오가는 7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인천과 서해 섬을 잇는 모든 항로의 여객선도 정상 운항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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