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X강하늘 "추석 끝나고 만나요"…폭격형 로맨스 본격 시동

입력 2019-09-13 09:09   수정 2019-09-13 09:10

동백꽃 필 무렵 (사진=추석인사,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동백꽃 필 무렵’이 공효진, 강하늘, 김지석, 지이수, 오정세, 염혜란의 추석 인사와 함께 190918번 재생하게 만드는 3분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을, “사랑하면 다 돼!”라는 무조건적인 응원과 지지로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의 폭격형 로맨스. 더불어 동백과 용식을 둘러싼 이들이 “사랑 같은 소리하네”를 외치는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다. 추석을 맞아 공개된 3분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동백(공효진)을 향한 용식(강하늘)의 무제한 로맨스 폭격이 담겼다.

영상은 다트를 던지는 족족 명중인 용식으로 시작된다. 이런 다트처럼 그의 마음 정중앙에 탁하고 꽂힌 사람이 있었으니, 운명처럼 만난 동백. “동백씨 처음 본 순간 3초 만에 깨달았습니다”라던 용식은 결국 “저는 작전이니 밀당이니 그런 거 모르겠다”며 동백을 향한 본격적인 직진 로맨스를 알렸다.

하지만 “유부녀만 아니시면 올인을 하자”라는 그의 다짐과는 달리 동백은 오락실에서 같이 게임하던 필구(김강훈)의 엄마였다. 그 사실에 놀라기도 했지만 용식은 포기하지 않았다. 옹산을 지키는 순경인지 아님 동백을 지키는 보안관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동백씨”만 외치며 그녀만을 졸졸 따라다닌 것.

그러다보니 동백의 속사정도 속속들이 알게 됐다. 동백은 게장 골목의 ‘왕따’고, 건물주인 규태(오정세)는 진상을 부리고, 필구는 대들며 서럽게 울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동백은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이 저를 안 좋아하더라고요. 사람들이 자꾸 나한테 재수가 없대요”라며 움츠리고 있었다. 함께 울분을 토해주던 용식은 아주 본격적으로 동백의 편이 된다. 그러다 못해 “오지랖 부리는 그런 사이하면 안돼요? 우리 쩌거해요”, “좋아한다! 진짜 좋아한다!”며 용식만의 직구 로맨스에 정점을 찍었다.

이제껏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폭격형 로맨스를 선보일 ‘동백꽃 필 무렵’의 묘미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지난 11일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서 ‘까불이’의 존재가 처음 등장 한 것. 옹산 치정로맨스에 엣지있는 긴장감을 더할 이 사건은 웃음과 감동 그리고 스릴러까지 선사 할 ‘동백꽃 필 무렵’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공효진과 강하늘은 추석인사 영상에서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라며 “추석이 끝나자마자 찾아오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많이 기대해주십시오”라는 당부인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쌈, 마이웨이’의 임상춘 작가와 ‘함부로 애틋하게’, ‘너도 인간이니’의 차영훈 감독이 ‘백희가 돌아왔다’ 이후 3년여 만에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닥터스’, ‘쌈, 마이웨이’, ‘사랑의 온도’ 등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을 맡았다. ‘저스티스’ 후속으로, 오는 9월 18일 수요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될 예정이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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