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양방향 극심한 정체…"1시 출발하면 서울→부산 8시간"

추석 당일인 13일 성묘를 위해 출발하는 귀성 차량과 귀경 차량이 함께 몰리면서 전국 고속도로는 양방향 모두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예상에 따르면 오후 1시를 출발 기준으로 할 때 톨게이틀(TG)를 기준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8시간 30분이 소요된다. 서울에서 부산으로 내려오는 시간도 8시간10분이 전망된다.

서울과 광주 사이에도 6시간 이상의 소요시간이 추정된다.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데에는 7시간, 서울에서 광주까지 가는 데에도 6시간3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까지도 4시간이 넘게 걸린다. 서울에서 대전까지는 4시간2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40분이 예상된다. 강릉까지 오가는 구간 역시 4시간이 넘을 것으로 보이고, 남양주에서 양양 사이의 구간도 양방향 모두 4시간 정도가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귀성과 귀경객이 동시에 몰리는 이날 오후 3~5시 교통상황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622만 대의 차량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 정체는 오는 14일 새벽에나 풀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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