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노사 이어 협력사까지 포함한 '상생합심' 선언

입력 2019-09-16 16:32   수정 2019-09-16 16:33


코오롱그룹은 파트너 회사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 계열사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우리은행과 상생펀드 조성 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펀드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텍 3개사가 상생예금을 우리은행에 예치하고, 우리은행이 일정 금액을 더해 조성했다.

코오롱그룹 협력사들은 기존 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 일시적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기업들의 경영활동을 위한 운전자금으로 지원된다.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절감을 통해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투자여력을 제공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2007년 ‘항구적 무분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상생동행’과 2016년 노사가 둘이 아니라 한몸이 돼 앞으로 나아간다는 ‘상생동체’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노사관계를 만들겠다는 시도다. 올해는 사내협력업체까지 더한 ‘상생합심’을 선언하며 더 발전적인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남성 캐주얼 브랜드 시리즈는 상생의 의미를 담은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웜하트 캠페인’을 하고 있다. 소외된 문화예술 산업을 후원하기 위해 2011년 시작된 캠페인으로, 국내외 예술가들과 협업한 상품을 출시한다. 판매 수익의 일부를 예술 산업에 기부하는 등 브랜드와 문화예술계의 ‘상생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2002년부터 협력사 협의회인 보람회를 10년 넘게 운영해오며 협력사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협력업체에 대한 현금결제 비율을 높이고(현재 83%), 공동기술 개발협약을 맺어 협력사의 품질 개선 및 기술 보호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무, 회계, 위기관리 기법 등의 교육을 하고 있으며 1억5000만원 규모의 복지기금을 운용, 형편이 어려운 협력사 임직원을 돕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사회공헌활동에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 성장해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2012년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CSR)사무국을 발족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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