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쇼' 송승헌, 4남매 친부 강성진도 집에 받아들였다

입력 2019-09-17 22:22   수정 2019-09-17 22:23

위대한 쇼 (사진=방송 영상 캡처)

아이들 친부인 강성진이 송승헌의 집에 들어왔다.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에서는 위대한(송승헌 분)의 집에 한다정(노정의 분) 남매의 친아빠인 한동남(강성진 분)이 살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동남은 위대한의 집을 찾아갔고, 당황한 위대한에게 “애들 아빠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동남은 저녁 식사를 급하게 먹으며 “베트남 음식이 나랑 안 맞다. 덕분에 포식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동남은 “사채 빚이 있어서 베트남으로 일을 하러 갔다. 오늘 한국에 돌아왔다”라고 설명했다.

한다정은 “베트남에는 전화가 없느냐. 거기서도 충분히 연락할 수 있지 않았느냐. 엄마. 돌아가신 것도 몰랐느냐”라고 물었다. 한동남은 “얼마 전에 의원님이랑 너랑 뉴스에 나온 거 보고 알았다”며 “착한 너희 엄마. 나 같은 남자를 만나서 그렇게 가버린 것 같았다. 너희들한테 정말 미안하다”라고 미안해했다.

이에 위대한은 “지금부터라도 잘 사시면 된다. 애들이랑 같이”라고 말했고, 한동남은 위대한에게 “나도 애들이랑 같이 살고 싶다. 그런데 내가 여기 있어봤자 사채꾼들이 꼬일 거다. 3,4일있다가 다시 베트남으로 가려고 한다. 꼭 재기해서 애들 데리러 오겠다”라고 부탁했다.

한동남의 말에 태풍이와 송이는 “아빠랑 같이 살고 싶다. 여기서 살게 해달라. 제발 살게 해달라”라며 위대한에게 눈물로 호소했다. 이에 위대한은 난감해했지만 이내 한동남이 잠시 집에서 지내는 것을 허락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매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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