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가' 정경호, 표절 고백 은퇴 선언…영혼 소멸 이틀 앞두고 오지 여행

입력 2019-09-19 22:30   수정 2019-09-19 22:31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사진=방송 영상 캡처)

정경호가 언론에 표절 사실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에서는 하립(정경호 분)이 영상을 통해 은퇴를 선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하립은 영혼 계약 3일을 남겨두고 "악마가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악마와의 계약을 선택한 것도 결국 나의 의지였다. 이제 이 상황을 벗어나게 만드는 것은 나의 의지 뿐이다"라고 했다.

그는 영혼이 사라진 김이경(이설 분)에게도 참회의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이경은 하립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고 돌아섰다.

소울엔터에 돌아온 지서영(이엘 분)은 "모든 일이 정리 될 때까지만 대표 하겠다"라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하립은 지서영에게 동영상을 통해 표절을 고백하고 은퇴 선언을 했다. 하립은 "저작권은 원래 주인을 찾아가고 이제 음악을 내려놓겠다"라고 말했다. 하립은 지서영에게 "이 일을 마무리해야 네 영혼도 안정을 찾을거 같다. 서영아 미안하다. 그동안 고생많았다. 진심으로 고맙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후 하립은 영혼 소멸 이틀을 앞두고 자신이 누리고 있던 것들을 내려둔 채 오지로 긴 여행을 떠났다. 지친 얼굴의 하립 앞에 악마 모태강(박성웅 분)이 다시 나타났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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