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29일 여의도 한강공원서 야외 청음회 개최…"누구나 무료관람 가능"

입력 2019-09-19 10:25   수정 2019-09-19 10:26

악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악뮤(AKMU, 악동뮤지션)가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 발매를 기념해 야외 청음회를 개최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오늘(19일) 오전 10시 공식 블로그에 악뮤의 야외 청음회 '가을밤의 항해'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을밤의 항해'는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다. 악뮤는 선선한 가을밤 분위기 속 '항해' 신곡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밴드와 함께하는 라이브 공연으로 풍성한 사운드의 무대가 예정됐다. 더불어 현장에 자리한 관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청음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객들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한다.

'가을밤의 항해'는 네이버 나우 및 브이라이브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현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팬들도 온라인을 통해 악뮤의 청음회를 볼 수 있다.

악뮤는 지난 2016년 5월 5일 야외 청음회인 '사춘기입문 in 서울숲'를 개최해 관객들과 소통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낸 바 있다. 3년 만에 개최되는 야외 청음회 '가을밤의 항해'에서는 악뮤의 더욱 성숙해진 음악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악뮤는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How can I love the heartbreak, you`re the one I love)'가 수록된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를 발표한다.

이찬혁이 작사·작곡하고, 이현영이 편곡에 참여한 이번 타이틀곡은 지난 2017년 이찬혁이 군입대 직전 참여했던 '썸데이페스티벌'에서 깜짝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미완성이었던 곡이었음에도 헤어진 연인들을 공감케 하는 이별 가사로 화제를 모았다. 이 곡은 가사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다 미니멀하게 다시 편곡됐다.

악뮤의 새 앨범 '항해'는 '떠나다'라는 키워드로 '이별'의 테마를 전반적으로 다뤘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이별의 감성을 밴드 사운드로 풀어내며 담백하게 담아냈다. '항해'에는 타이틀곡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외에도 '뱃노래' '물 만난 물고기' 등 총 10곡이 수록된다.

악뮤의 신보 발매와 더불어 이찬혁의 생애 첫 소설 '물 만난 물고기'가 출간된다. '항해' 수록곡 '물 만난 물고기'와 동명인 소설은 이찬혁이 지닌 삶의 가치관과 예술에 대한 관점을 녹여냈다. '항해'와 연계성을 띈 소설을 통해 이찬혁이 담고자한 세계관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악뮤의 세 번째 정규앨범 '항해'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이와 더불어 오프라인 앨범과 이찬혁의 생애 첫 소설 '물 만난 물고기'는 음원 공개 다음날인 26일 정식 발매·출간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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