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박형수, 코믹 잠재력 대방출, 백지원과 취중질주

입력 2019-09-21 09:39   수정 2019-09-21 09:39

JTBC '멜로가 체질'(사진=방송화면캡쳐)

배우 박형수가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통해 내재된 코믹 포텐을 터트렸다.

박형수는 '멜로가 체질'에서 극 중 배우 이소민(이주빈 분)의 연예기획사 대표 ‘소대표’ 역을 맡아, 근엄함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허술한 모습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어제(20일) 방송된 '멜로가 체질' 13회에서 소대표는 본인에게 불만을 가진 소속 배우들과 대면하는 자리에서 한 치의 물러섬도 없는 유치한 티키타카를 선보였다. 드라마 출연 건을 두고 소민이 억지스러운 주장을 펼치자 소대표는 "넌 참 좋은 배우야. 근데 내가 드라마를 사주진 못해"라고 대꾸하는가 하면, 분에 못 이겨 악을 쓰는 소민을 보며 똑같이 소리를 지르며 대항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소민의 다큐멘터리를 촬영 중인 은정(전여빈 분)의 카메라에 대고 외롭다고 하소연하는 엉뚱함도 드러냈다.

홀로 포장마차로 향한 소대표는 그곳에서 스타작가 혜정(백지원 분)과 만났다. 소대표는 혜정을 향한 칭찬을 쏟아냈고, 토끼를 닮았다는 소대표의 말에 호감을 느낀 혜정은 은근한 로맨스 무드를 형성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내 만취한 혜정이 토끼처럼 깡충깡충 뛰어다니는 주사를 펼쳤고, 소대표는 그런 혜정을 보며 "지금까지 이런 뜀뛰긴 없었다. 이것은 고라니인가 토끼인가"라고 외쳐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박형수의 이런 코믹한 변신은 전작 '슬기로운 감빵생활' 원칙주의자 나과장, '아스달 연대기' 위병단장 길선과 180도 상반된 모습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각양각색의 캐릭터를 구축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해온 박형수는 최근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뺑반' 등 스크린 화제작에도 잇따라 모습을 드러내며 대세 배우로 도약하고 있다.

한편 JTBC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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