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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리듬파워 "데뷔 9년 만 정규 1집…서로 인정하는게 롱런 비결"

입력 2019-09-24 13:52   수정 2019-09-24 13:54


그룹 리듬파워(보이비, 지구인, 행주)가 데뷔 9년 만에 정규 1집을 낸다. 이들은 오랜 팀 유지 비결을 서로에 대한 존중이라 밝혔다.

리듬파워는 최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정규 1집 '프로젝트 A(Project A)'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하부고를 함께 다니고 졸업한 세 사람은 리듬파워라는 이름의 팀으로 뭉쳤고, 그렇게 어느덧 데뷔 9년을 맞았다. 큰 사건 사고 없이 팀을 유지하며 한결 같이 음악을 해오는 리듬파워만의 시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지구인은 팀을 오래 유지하는 비결을 묻자 "우리끼리는 욕을 하지 않는다.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데 이게 존경과 비슷하다"면서 "어릴 때 노래를 잘하고, 끼도 있고, 이성과도 대화를 잘하는 행주의 활발함이 부러웠다. 또 보이비는 진중하면서도 힙합을 먼저 좋아했던 친구다. 이렇게 서로 존중하고 인정하는 게 있다"고 답했다.

그는 "서로가 가진 능력치를 인정하고 좋아한다. 물론 싸울 수는 있는데 그런 존중이 기반이 된다. 수도 없이 많이 싸우는 과정에서 서로의 성향을 인정하게 됐다. 대신 일의 속도는 좀 느리다"라며 웃었다.


보이비는 리듬파워가 정한 성공의 기준을 밝혔다. 그는 "몇 만명 앞에서 노래를 하고, 차트에 오르는 것도 기쁜 일이지만 우리들의 성공은 5년, 10년 뒤에도 음악을 하면서 우리끼리 계속 낄낄대면서 친하게 지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상황들을 머릿속에 그리면 너무 행복하기 때문에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게 리듬파워의 목적이고, 그렇게 된다면 리듬파워의 커리어는 성공적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꾸준한 팀 활동을 꿈꾸는 리듬파워였다. 지구인은 "우리의 의사결정 시스템 자체가 만장일치가 아니면 움직이지 않는다. 곡을 하나 진행하더라도 한 명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하지 않기 때문에 진행 상황이 상당히 느리다. 또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할 때는 일이 없고, 음악만 했는데 지금은 행사나 방송 스케줄 등이 있다"면서도 "쉽지 않다는 걸 깨달아서 단언은 못하지만 우리는 리듬파워가 최고"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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