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늘 채용마감...인사담당자가 콕 짚어준 '이 전공 이 직무'

입력 2019-09-24 09:27   수정 2019-09-24 09:35

[09월 24일(09:27) '모바일한경'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모바일한경 기사 더보기 ▶




(공태윤 산업부 기자) “CJ 입사 희망자로서 물류에 관심있는 이공계생이라면 CJ대한통운의 ‘TES’직무를 선택하면 좋다. 또, 코딩이 가능하면서 다양한 산업에 관심있다면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 시스템개발·운영직무를 노려라. 기상학과 전공자라면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구매직무에 지원해보라.”

24일 신입사원 지원서를 마감하는 CJ그룹 계열사 인사담당자들이 ‘콕 짚어 추천하는 직무’다. CJ대한통운의 ‘TES’직무는 ‘테크·엔지니어·시스템’의 줄임말로 최첨단 물류기술에 IT를 접목한 물류솔루션이다.

CJ는 IT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현재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을 분리하기로 했다. 이런 변화들은 올 하반기 CJ그룹의 채용설명회에서도 나타났다. CJ는 주요대학 채용설명회에 CJ제일제당·CJ대한통운·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 등 3개 계열사가 짝을 이뤄 다녔다. 지난 16일 서강대에서 열린 채용설명회에도 이들 3개사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했다.

CJ제일제당은 바이오 사업부와 식품사업부가 별도로 채용전형을 짰다. 우선 바이오 사업부는 △일반신입 △글로벌 탤런트 △신입R&D △바이오 학기인턴 △국내학부생 동계인턴 △해외학부생 인턴 등 6개 전형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이에 비해 식품 사업부는 △신입 △리스펙트 전형 △신입R&D △동계 인턴 등 4개 전형을 뽑는다. 바이오 학기인턴은 대학 4학년 2학기 학기중 주2~3일씩 2개월간 근무하는 인턴십으로 인턴수료후 즉시 입사할 수 있는 전형이다. 특히 바이오생산기술·바이오 공무엔지니어 직무 합격자는 향후 해외에서 근무하게 된다.

또한, 중국,미국,브라질,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지역에 거주하는 해외학부생을 대상으로 인턴십도 진행한다. 인턴십 기간(2020년 1~2월)중 지원지역에서 근무가 가능해야 한다. 1차면접은 온·오프라인으로 지원자가 선택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하반기 신입채용에 처음으로 ‘TES’직무를 포함시켰다. 또한, 계약물류와 택배직무에 지역전형을 별도로 뽑는다. CJ대한통운 인사담당자는 “신입사원 지역전형을 처음을 뽑는다”며 “합격자는 이 지역으로 발령이 나며, 일반전형보다 채용규모가 더 많다”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은 올 상반기부터 어학특기자 전형도 채용중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어학성적이 뛰어난 국내외 학사 학위 소지자이면서 물류업에 관심이 있다면 지원해 볼만 하다”고 강조했다. 신입 일반전형 재무·회계직무와 관련해서 인사담당자는 “재무직은 공인회계사 합격자들이 많이 지원하는 것으로 알지만 사실 실제 입사자들 상당수는 자격증이 없는 사람이었다”고 팁을 주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은 올 9월 기준으로 전세계 40개국 129개 법인 74개지점 72개 사무소를 두고 있다. 인사담당자는 “국내 최초·최고의 물류회사”임을 강조하면서 “자기소개서를 쓸때도 ‘저는 000분야에서 최초,최고 등 차별화된 역량이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하면 좋다”고 말했다. 2020년 글로벌 톱5 종합물류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CJ그룹 전체 100조원 매출 가운데 25조원 매출을 달성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최재호 CJ대한통운 인사담당자는 “CJ대한통운은 CJ의 대표적인 성장하는 회사”라며 “성장하는 회사에는 기회가 많지만 사람은 부족한 것이 특징”이라며 좋은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CJ그룹의 ICT(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이다. 삼성그룹의 삼성SDS와 같다. 직원의 대다수가 계열사 본사에 파견되어 근무한다. 송도에 IDC(데이터센터)가 있지만 올 하반기 채용 합격자는 IDC근무자를 뽑는 것은 아니다. 채용분야는 크게 △신기술·비즈니스 솔루션 △인프라·사업기획·경영지원으로 나뉜다.

신기술은 인공지능(AI)와 블록체인직무, 비즈니스 솔루션은 시스템개발·운영직무다. 이들 직무는 1차 면접때 온라인 SW코딩테스트를 실시한다. 방성훈 IT사업부문 인사담당자는 “SW코딩시험을 통과할수있는 역량을 지녔으면서 CJ그룹의 다양한 산업에 관심이 있다면 지원해 볼만하다”고 추천했다. CJ그룹의 신사업에 필요한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경우가 많아 업무이해력과 친화력이 있다면 금상첨화다.

사업기획분야의 이러닝직무는 CJ그룹내 교육 컨텐츠를 기획한다. 때문에 교육학 전공자이면서 동영상 제작 경험자라면 채용 1순위가 될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프라·사업기획·경영지원 분야는 1차면접때 직무역량과 토론면접을 실시한다. 토론은 과거 ‘토론합시다’의 면접스타일이 아닌 새로운 면접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 IT사업부문은 1차 면접 합격자를 대상으로 회사투어 프로그램 ‘온 스터디’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CJ는 올 하반기 △CJ제일제당(바이오·식품) △CJ대한통운(건설 포함) △CJ올리브네트웍스(올리브영·IT)△CJENM △CJCGV △CJ프레시웨이 △CJ라이브시티 △CJ4D플렉스 등 8개 계열사에서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문은 바이오 학기인턴,해외 학부생 인턴을 새롭게 도입했으며,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은 식품판매직무를 대상으로 블라인드 채용인 리스펙트 전형을 실시한다. CJ라이브시티는 2024년 개장을 앞둔 대규모 복합문화단지 ‘라이브시티’개장을 앞두고 국내·해외학부생 인턴을 모집한다. (끝) /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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