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제조 서비스 ’크리에이터블’을 운영하는 에이팀벤처스가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5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에이팀벤처스는 25일 알토스벤처스, 새한창업투자, 엘엔에스벤처캐피탈, 케이런벤처스, 대주디앤드씨를 신규 투자사로 유치하고 50억원의 자금을 받았다. 2017년 23억원의 투자를 받은 이후 2년 만이다. 누적 투자액은 총 87억원이 됐다.
에이팀벤처스는 우주인 후보에서 스타트업 창업가로 변신한 고산씨가 2013년 설립한 기술 기반 IT 기업이다. 서비스 중인 ‘크리에이터블’은 3D 도면만 올리면 신속하게 견적이 자동 산출되고 최적의 제조 파트너에 주문이 배정돼 바로 생산까지 가능하다. ‘크리에이터블’은 2년 만에 40만건 이상의 제조와 납품을 완료했다. 아모레퍼시픽, 대상 청정원, 현대자동차, CJ 등 대기업과 하드웨어 관련 스타트업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고 대표는 “우리나라는 GDP 제조업 비중이 30%에 달하는 제조 강국이다. 온라인을 통해 제조업을 연결하면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플랫폼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투자 자금은 R&D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팀벤처스는 향후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IT 기술로 절감되는 인력과 자원을 서비스 향상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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