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유럽 대체투자 전문 운용사 id인베스트, 한국 사무소 개설

입력 2019-09-25 11:26  

≪이 기사는 09월25일(10:3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프랑스 대체투자 전문운용사인 유라제오(EURAZEO)와 그 자회사 id인베스트파트너스(idinvest partners)가 한국에 사무소를 설립하고 국내 기관투자가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한다. 유라제오가 아시아에 사무소를 만든 것은 2016년 중국 상하이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유라제오와 id인베스트파트너스는 24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에 사무소를 열고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 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두 회사는 서울 사무소 설립 이유에 대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현지 기관투자가 등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유라제오와 id인베스트는 서울 사무소 개설을 계기로 국내 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모대출펀드(PDF), 사모투자펀드(PEF), 성장주펀드, 벤처캐피탈 등 대체투자 상품 판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유라제오는 상대적으로 분석 능력이 좋은 유럽 중소기업 관련 대체투자 상품을, id인베스트는 스타트업 관련 대체투자 상품을 국내 기관 등에 집중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비르지니 모르공 유라제오 사장(사진)은 "그동안 판매를 해 온 PDF는 물론이고 유럽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 관련 상품을 한국 기관 등에 소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럽 스타트업은 미국 스타트업에 비해 훨씬 낮은 밸류에이션에 초기 지분 투자를 할 수 있는 반면 상장(IPO)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적용 받는 나스닥 등 미국 증시에 하는 방식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유럽 스타트업은 한국 기관 등에게 좋은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01년 설립된 유라제오는 작년말 현재 400여곳의 기관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약 170억 유로의 펀드 운용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2월 id인베스트 지분 70%를 매입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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