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아버지' 개발 신작 '달빛조각사', '리니지2M'과 맞붙는다

입력 2019-09-25 14:29   수정 2019-09-25 14:30

카카오게임즈가 다음달 10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달빛조각사'를 정식 출시한다. 달빛조각사는 리니지를 만든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가 개발을 맡아 화제가 된 게임. 공교롭게도 올 하반기 '리니지2M'과 MMORPG 왕좌를 두고 맞붙게 됐다.

카카오게임즈는 25일 서울 서초동 JW메리어트 호텔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10월10일 출시하는 신작 모바일 MMORPG 달빛조각사의 주요 콘텐츠를 공개했다.

달빛조각사는 게임 판타지 웹소설 지적재산권(IP)에 토대를 둔 모바일 MMORPG게임이다. 소설 속 기본 내용을 그대로 구현했다. 일례로 원작 소설에서는 주인공이 온라인 가상현실 게임 '로열로드'에서 '위드'라는 닉네임으로 게임 하며 모험하는데, 게임에서도 '위드'와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게끔 했다.

달빛조각사는 송 대표가 제작을 맡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함께 유명 MMORPG 리니지를 만든 주역으로 꼽힌다. 송 대표가 '리니지의 아버지'란 별칭으로 불리는 이유다.

송 대표는 간담회에서 "20여년 전 처음 MMORPG를 만들던 시절로 돌아가 달빛조각사를 만들었다"면서 "달빛조각사는 레트로 감성을 살리면서 과거에 불편했던 점들은 개선하려 노력했다. 그래픽도 정형화된 스타일 벗어나 많은 이들이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4분기 출시를 앞둔 리니지2M 못지않게 달빛조각사의 초반 성적표도 좋다. 지난달 28일 시작한 달빛조각사 사전예약에는 하루 만에 유저 100만명이 몰렸다. 전날 기준 250만명이 사전예약 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사전예약이 300만건을 넘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시우 카카오게임즈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본부장은 "사전예약뿐 아니라 서버 예약 건수 또한 사전예약 시작 하루 만에 10개에서 전날 기준 36개로 늘었다"며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달빛조각사 흥행을 위해) 카카오게임즈의 게임 퍼플리싱 경험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대표도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PC와 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에서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였다. 많은 이용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장르 다각화와 동시에 안정적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달빛조각사도 모든 이들이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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