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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다니엘, 전속계약 분쟁 종료→팬클럽 '다니티' 1기 모집…국내 활동 꽃길 열리나

입력 2019-09-27 15:46   수정 2019-09-27 15:47


가수 강다니엘이 LM엔터테인먼트(이하 LM)와의 전속계약 분쟁을 마쳤다. 양측은 조정과 합의를 거쳐 모든 소송을 취하했다. 강다니엘의 홀로서기에 본격적인 꽃길이 펼쳐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다니엘의 현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강다니엘과 LM의 전속계약 분쟁 및 해지에 관해 "2019년 9월 27일을 기준으로 분쟁의 양 당사는 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의 조정을 통해 합의가 성립, 관련된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상대측 역시 서울고등법원(항고) 제기한 가처분 이의신청을 취하했다. 이와 동시에 양 당사자의 전속계약은 해지되는 것으로 분쟁이 종결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어 "본 분쟁과 관련해 대화의 길을 열도록 도와준 연매협에 감사드리며, 연예계, 언론, 미디어, 연예업계 및 모든 관계자분들 그리고 이 분쟁을 지켜보신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며 향후 강다니엘의 행보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L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강다니엘은 법원의 전부 인용 결정이 나오자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지난 7월 첫 솔로 앨범 '컬러 온 미(color on me)'를 발매했다. 그러나 LM이 가처분 인용 결정에 불복해 항고하면서 분쟁은 지속됐다. 이 탓에 강다니엘은 앨범을 발매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방송 등 방송 활동에 제약을 받아 팬미팅이나 광고, 온라인 콘텐츠 등으로만 팬들을 만나 왔다.


강다니엘과 LM의 분쟁 종료 소식이 전해지자 활발한 국내 활동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상승 중이다. 강다니엘 측은 이 기세를 적극 활용해 공식 팬클럽 '다니티(DANITY)' 1기 회원 모집을 시작한다.

'다니티'는 'Daniel'과 '~한 특성이나 상태'를 뜻하는 접미사 '-ity'를 조합해 만든 단어로 강다니엘과 팬이 함께 하는 매 순간이 특별한 상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니티'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내 숍(SHOP) 페이지에서 모집을 받으며, 활동 기간은 모집 종료 후부터 1년이다.

공식 팬클럽 회원에게는 회원카드 및 팬클럽 키트는 물론, 국내 단독 콘서트와 공식 팬클럽 행사 선예매, 공개 방송 참여 우선권 및 공식 팬카페 내 전용 공간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강다니엘은 팬클럽 모집 영상을 통해 "기다려왔던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한다. 나도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앞으로 '다니티'와 함께 할 그날들이 너무 기대된다. 강다니엘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 만들어 갈 '다니티'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기쁘게 인사를 건넸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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