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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만 18.6억弗…싱가포르 투자 왜 몰리나

입력 2019-09-27 17:31   수정 2019-09-29 10:06

싱가포르는 요즘 국내 기업과 투자자가 가장 눈독을 들이는 ‘핫 플레이스’다. 올 상반기 국내 기업들의 투자금액(18억6000만달러)이 작년 상반기(4억2000만달러)에 비해 네 배 이상 늘었을 정도다. 싱가포르가 조만간 홍콩을 누르고 한국이 많이 투자하는 국가 랭킹 4위로 올라설 것이란 전망은 이래서 나온다. 올 상반기 홍콩 투자금액은 18억7000만달러로 싱가포르보다 1000만달러가량 앞서는 데 그쳤다.

국내 기업들이 싱가포르에 투자하는 분야도 다양해지고 있다. 싱가포르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금융·보험부문 투자금액은 작년 상반기 1억2000만달러에서 올 상반기 8억1000만달러로 여섯 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조업(2000만달러→3억1000만달러)과 부동산(300만달러→3억3000만달러) 투자도 큰 폭으로 확대됐다. 싱가포르의 투자매력이 산업 전반에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싱가포르는 선진 금융 시스템을 앞세워 최근에는 아시아 지역의 핀테크(금융기술)와 블록체인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버 라인이 지난해 싱가포르에 가상화폐거래소 ‘비트박스’를 세운 데 이어 카카오도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가상화폐 사업에 나섰다. 이 밖에 바이오·제약 분야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국내외 제조업체의 ‘러브콜’도 받고 있다.

세계 ‘큰손’들과 글로벌 기업이 싱가포르를 찾는 건 높은 인건비와 땅값을 상쇄할 만한 투자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 세금이다.

싱가포르는 상속·증여세가 아예 없고 법인세 최고세율도 17%로 한국(25%)보다 낮다. 자본소득세와 배당소득세도 물리지 않는다.

오상헌/서민준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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