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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마마트' 정혜성, 첫 등장부터 유쾌한 웃음 유발…'조미란' 役 완벽 변신

입력 2019-09-28 09:26   수정 2019-09-28 09:27

천리마마트 (사진=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정혜성이 첫 등장부터 엔딩 요정에 등극했다.

유쾌한 웃음과 신선한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불금시리즈‘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엘리트 스파이 조미란 역을 맡은 배우 정혜성이 개성 넘치는 연기로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지난 27일 방송된 2회에서 미란은 DM그룹 본사 소속 엘리트 직원으로 첫 등장, 권영구(박호산 분) 전무로부터 그룹 내 유배지로 불리는 천리마마트에 파견 지시를 받자 권고사직이냐며 충격 받는 모습을 드러냈다. 또 서점에 방문했다가 우연히 석구(이동휘 분)와 부딪쳤고, 이때 미란을 안았던 석구가 그녀를 놓치자 바닥에 뒹굴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파견직을 받아들인 미란은 천리마마트에 방문, 새로 만든 회전문에 갇혀 그 안에서 계속 돌다가 다시 한 번 석구를 만났고, 이 때 석구에게 “이 문 죽이는데요? 한 번 더 돌려봐도 되죠?”라고 말하며 엉뚱한 매력을 표출, 인상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이날 정혜성은 똑부러지면서도 동시에 엉뚱하고 발랄한 면모를 지닌 조미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유쾌한 웃음을 유발, 시청자들의 호평을 자아냈다. 특히 찰진 대사와 능청스런 코믹 연기로 그녀만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톡톡히 발휘하면서 앞으로 그려나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 역시 한껏 증폭시켰다.

한편 ‘쌉니다 천리마마트’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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