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태국 케이콘에 4만5000명 몰려…여성 관객 대상 신설 프로그램 인기

입력 2019-09-29 17:04   수정 2019-09-29 18:24


CJ ENM이 지난 28~29일 태국에서 개최한 ‘케이콘(KCON)’에 4만5000명이 몰렸다.

케이콘은 2012년부터 미국, 프랑스, 호주 등 전 세계에서 열리고 있는 최대 규모의 K컬처 컨벤션이다. 올해는 지난 5월 일본 도쿄, 7월 미국 뉴욕, 8월 미국 LA에서 열렸으며, 이번 태국 행사로 마무리됐다. 태국을 포함한 올해 케이콘 관객수는 총 29만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이후 누적 관객 수는 110만명을 넘어섰다.

태국은 동남아에서 한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로 꼽힌다. CJ ENM은 지난해 처음 태국에서 케이콘을 열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두배 큰 컨벤션장에서 117개에 달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K팝, K뷰티, K푸드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가수는 골든차일드, 김재환, 스트레이 키즈, 에버글로우, ITZY, X1 등이다.

특히 태국 현지 특성을 감안한 프로그램들을 다수 제작했다. 지난해 태국 케이콘 방문객 중 10~20대 여성 관객이 약 88%를 차지한 것을 고려해 올해는 K뷰티 콘텐츠 등을 모은 ‘KCON GIRLS(케이콘 걸즈)’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였다. 태국은 휴대폰 가입자수가 인터넷 가입자수보다 많은 ‘Mobile first(모바일 퍼스트)’ 국가다. 이를 반영해 다양한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소통했다. 지난 7월부터 트위터의 케이콘 태국 공식 계정에서 라이브 방송을 9회 진행하며 케이콘 라인업을 공개했다. 참여 가수들의 다양한 소식도 전해 105만명의 누적 시청자를 모았다.

케이콘을 총괄하는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은 “케이콘을 통해 K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알리고 한류 연관산업까지도 글로벌 시장에 소개한다는 사명감으로 행사를 열고 있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지역에서 케이콘을 열어 전 세계인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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