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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현빈·이민호 등에 688억 유상증자

입력 2019-09-30 19:54   수정 2019-10-01 02:24

카카오 계열의 콘텐츠기업인 카카오M(카카오엠)이 배우 현빈과 이민호 씨 등을 대상으로 68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다. 카카오M이 최근 인수했거나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은 콘텐츠기업 소속 연예인 및 임직원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해 관계를 돈독히 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카카오M은 56만871주를 주당12만2695원에 발행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지난 27일자로 완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농협은행(338억원 투자)을 제외한 참여자 전원이 카카오M 관계자다. 최근 카카오M이 인수한 VAST엔터테인먼트 소속 현빈 씨가 30억원을 투자했다. 카카오M과 전략적 협력 강화를 논의 중인 MYM엔터테인먼트 소속 이민호 씨는 20억원 규모로 참여했다.

어썸이엔티의 양근환 대표(40억원), 제이와이드컴퍼니의 정덕균 대표(36억원) 및 소속 연예인들도 참여했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씨도 50억원을 투자했다. 한씨는 개인회사인 메종드바하를 카카오M 자회사인 그레이고에 매각했다.

카카오M은 지난 6월에도 같은 조건으로 배우 이병헌, 송승헌, 김고은 씨 등을 대상으로 27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했다. 3개월 만에 규모를 늘려 또 유상증자를 한 배경과 관련, 카카오M은 “새로 카카오M에 합류했으나 6월 유상증자에 참여하지 못한 연예인 및 임원 등에게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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