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목포에 서부정비창 신설...정비산업 파급 효과

입력 2019-10-01 14:23   수정 2019-10-01 14:24


해양경찰청(창장 조현배)이 사업비 1994억원을 투입해 전남 목포시 신항 허사도 일대 10만9000㎡ 부지에 대형함정 3척과 중?소형 경비함정 12척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서부정비창을 건설한다. 서부정비창이 운영되면 목포~해남 등 산업단지에 선박 정비산업 등 경제파급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비함정을 수리하는 정비창 특성 때문에 주변의 조선업 부품기업,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서다. 해경청 관계자는 “조선업 밀집 지역인 대불산단(전남 영암)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청은 해양안전 확보를 위한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 사업을 본격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대형공사에 따른 입찰방법 심의, 총사업비 등록, 자문위원 선정 등 일련의 후속조치를 마무리하고 타당성조사, 기본계획, 기본설계 용역작업에 착수했다. 해경청 관계자는 “지난 8월 21일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신설사업이 전라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국회의원의 지원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해경청은 서부정비창이 완공되는 2024년까지 약 2000명, 30년 운영기간에 약 8000명의 고용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약 9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22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해경청 관계자는 “전남지역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경기 침체에 빠진 지역 조선사업 활성화와 일자리 고용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은 “부산정비창과 업무를 분담하면서 경비함정 수리기간이 단축 되고 정비지원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해양사고 대응능력도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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