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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전남편 원망 없다…어떻게 보면 내 탓이라는 생각이 들어"

입력 2019-10-02 23:33   수정 2019-10-02 23:34



배우 박해미가 전남편을 원망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남편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후 다시 돌아온 배우 박해미의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사고 후 1년 만에 돌아온 박해미는 전남편과 혼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인연의 고리를 끊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끊지 않으면 계속 악순환 속에서 못 빠져나오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끊고 나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했다. 때문에 서로 합의하고 헤어지기로 했다"고 운을 뗐다.

아울러 이혼을 하는 과정에서 힘든 상황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 생활을 정리하면서 부딪치기도 했다. 음주 사건 처리하는 과정에서 너무 뜻이 안 맞았다. 그게 감정의 골이 더 크게 생기면서 앞으로 더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나아가 박해미는 전남편이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전남편을 원망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는 이유가 어떻게 보면 제 탓이라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된다"며 "저는 너무 일만 좋아했던 것 같다. 전남편이 나를 만나지 않았으면 멀쩡하게 더 잘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한다"고 덧붙였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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