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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모두투어, 3분기 실적 부진 불가피"-DB

입력 2019-10-02 07:47   수정 2019-10-02 07:48


DB금융투자는 2일 하나·모두투어 패키지 송출객에 대해 "동남아 지역 중심의 성장이 이뤄지고 있지만 일본 수요 부진을 상쇄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행 사업에 대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평가다.

이 증권사 황현준 연구원은 "하나투어 9월 패키지 송출객과 티켓 송출객은 전년동기대비 28.5%, 5.5% 줄어 각각 약 17만명과 16만명을 기록했다"며 "지역별 송출객 증감률은 동남아 +3.5%, 미주 -1.9%, 유럽 -15.1%, 남태평양 -21%, 중국 -27.8%, 일본 -75.4%"라고 설명했다. 일본 경제 제재 이슈에 따른 전반적인 여행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모두투어 9월 패키지 송출객은 전년동기대비 9.2% 줄어 약 10만명을 기록한 반면, 같은 기간 티켓 송출객은 25% 증가해 약 13만명에 달했다"며 "지역별 송출객 증감률은 동남아 +13.5%, 중국 -2.4%, 유럽 -2.5%, 미주 -6.0%, 남태평양 -8.3%, 일본 -90.3%"라고 덧붙였다. 동남아 지역에서의 성장이 나타나고 있지만 일본 수요 부진을 상쇄 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황 연구원은 "10월·11월·12월 패키지 예약률 증감은 하나투어가 -28.1%·-21.5%·-6.8%, 모두투어가 -12.6%·-15.6%·-3%를 보이고 있다"며 "낮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이슈가 반영되면서 일본 지역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송출객수 반등을 위해서는 동남아와 중국으로의 수요 이전을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일본 여행 수요 부진 심화에 따라 국내 여행 사업자들의 3분기 실적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나·모두투어의 실적 전망치는 향후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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