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플레이2’ 유세윤 ‘안습’하게 한 연세대 대표 순정남의 ‘짝사랑 진심’

입력 2019-10-03 15:00   수정 2019-10-03 15:01

‘보컬플레이2’ 유세윤(사진=채널A)

‘캠퍼스 뮤지션’이 아니면 들려줄 수 없는 ‘리얼 짝사랑 뮤직’이 마침내 선공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다.

채널A의 대학생 뮤지션 발굴 프로젝트 ‘보컬플레이 : 캠퍼스 뮤직 올림피아드(이하 보컬플레이2)’에서 대망의 학교 대표 탐색전 첫 무대를 MC 오상진, 심사위원 스윗소로우의 모교 연세대가 장식한다. 이들의 등장에 오상진과 스윗소로우는 다함께 “아카라카!”를 외치며 체면도 잊은 채 열광했다.

이런 가운데 무대에 선 연세대 산업공학과 학생 고정진은 심사위원들 앞에서 자신의 슬픈 이야기를 공개했다. 같은 동아리 소속의 ‘그녀’를 짝사랑한 과정을 절절하게 4곡의 자작곡에 담은 그는 ‘보컬플레이2’ 무대에서 그 세 번째 곡인 ‘여기 있을게’를 불렀다. 열띤 응원을 펼치던 오상진과 스윗소로우는 금방 숙연해졌고, 유세윤은 “어떡해…”라며 측은함을 감추지 못했다.

고정진은 “고백을 했는데 차였지만…그래도 난 네가 좋으니까 나는 언제나 여기 있겠다는 마음을 담았다”며 ‘여기 있을게’를 소개했다. 눈물이 앞을 가리는 사연과 달리, 고정진의 ‘여기 있을게’는 서정적인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과 담백하면서도 감미로운 보컬의 조화로, 타 학교 학생들은 물론 심사위원들을 모두 달달하게 녹였다.

음악으로 승화시킨 ‘연세대 대표 순정남’의 짝사랑 풀 스토리 및, 그의 감정이 ‘그녀’에게 닿을 수 있을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보컬플레이2’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대학생만이 가질 수 있는 고민과 생각을 세심히 조명하며, 캠퍼스 뮤지션들의 음악을 선보일 서바이벌 음악 예능이다. 각 대학을 대표하는 실력파 대학생 뮤지션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음악 대결을 펼쳐 최고의 청춘 뮤지션을 탄생시킨다.

‘연세대 대표 순정남’의 슬픈 사연을 절절하게 담은 ‘리얼 짝사랑 스토리’가 시청자 모두를 청춘의 그 때로 되돌려 줄 채널A ‘보컬플레이2’는 10월 5일 밤 10시40분 첫 방송되며, 스카이엔터(skyENT)에서도 동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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