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스페셜 ‘웬 아이가 보았네’, 태항호&김수인의 아주 특별한 동화

입력 2019-10-04 16:55   수정 2019-10-04 16:56

‘웬 아이가 보았네’ 태항호&김수인 (사진제공 = KBS)

KBS 드라마스페셜 2019의 두 번째 작품 ‘웬 아이가 보았네’가 오늘(4일) 밤 안방극장을 두드린다.

매년 다양한 소재와 장르로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만드는 국내 유일의 단막극 시리즈 KBS 드라마스페셜 2019.

오늘(4일) 밤 11시에는 들켜선 안 되는 꿈을 꾸는 남자 순호(태항호)와 열두 살짜리 외로운 산골 소녀 동자(김수인)의 특별한 공생을 그리는 가슴 따듯한 이야기를 담아낸 ‘웬 아이가 보았네’가 전파를 탄다.

매력적인 존재감을 뿜어내는 배우 태항호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역배우 김수인의 만남으로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바. ‘웬 아이가 보았네’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를 살펴봤다.

먼저 “휴머니즘이 있는 가족극 형태의 따뜻한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라는 나수지 PD를 단숨에 사로잡은 ‘웬 아이가 보았네’는 남들과는 다른 특별한 꿈을 가지고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는 남자 순호와 집 나간 엄마를 기다리는 외톨이 소녀 동자가 만나 가족을 이루는 이야기다.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유의미한 소재를 초록빛 가득한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따스하고 잔잔한 힐링을 담은 동화로 풀어낼 예정. 성소수자의 정체성을 다루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가족극의 테두리 안에서 ‘가족애’, ‘우정’을 나누는 ‘사람’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사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곰 같은 덩치에 험상궂은 외모를 가졌지만, 언젠가는 여자가 되고 싶은 꿈을 꾸는 어른 남자 순호와 귀여운 외모와 반대되는 선머슴 같은 성격의 소녀 동자로 완벽 변신한 배우들 역시 ‘웬 아이가 보았네’의 기대 포인트다.

태항호는 순호를 “여성으로 태어났어야 하는데 잘못 태어난 남성이라고 해석했다. 그저 똑같은 한 명의 사람 이야기를 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라고 전했다.

또한, “천진하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게 매력”이라는 아역배우 김수인과는 앵글에 잡히지 않는 개인 촬영까지 함께하며 최고의 케미를 보여줬다는 후문. 공개된 스틸컷이 보는 이를 절로 미소 짓게 만드는 이유기도 하다.

제작진은 “맞춤옷을 입은 듯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배우들의 연기에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담아내는 나수지 PD의 연출이 더해진다. 오늘 밤, 세상에서 환영받지 못하던 외톨이들이 서로에게 기적이 되는 순간을 함께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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