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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참시' 우리가 몰랐던 하동균…'아기상어' 부르는 조카바보

입력 2019-10-06 11:01   수정 2019-10-06 11:02


가수 하동균이 데뷔 17년 만에 일상을 공개하며 새로운 매력을 뽐냈다.

지난 5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서는 하동균과 매니저의 극과 극 일상이 공개됐다. 그간 예능 출연과 거리가 멀었던 하동균은 데뷔 후 첫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도전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예능 출연이 낯선 하동균이 '전참시'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바로 조카 때문이었다. 하동균의 매니저는 "조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전참시'라고 얘기했었나 보다. 제안했더니 반응이 나쁘지 않았다"며 "매니저가 중심이 돼서 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하동균의 '조카 바보' 모습도 폭로했다. 그는 "애들은 '아기 상어' 노래를 좋아하니까 연습해서 불러주더라"면서 "조카랑 통화할 때 항상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다. 조카한테 '사랑해'라고 말해 달라고 조른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격이 어두운 편이었다는 하동균은 매니저의 노력으로 많이 밝아졌다고. 매니저는 "원래는 방에서 화장실 갈 때 빼고는 2~3일 안 나올 정도다. 거실에 나와 있는 것만으로도 많이 밝아진 것"이라고 했다.

하동균과 매니저는 알고 지낸 지는 10년, 함께 일한 지는 6년 정도 된 사이로 오랜 시간 함께 해와 남다른 관계를 자랑했다. 특히 하동균의 완벽 무대 일등 공신이 매니저란 사실도 밝혀졌다.

유독 가사 암기에 약한 하동균을 위해 매니저가 가사 프롬프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었던 것. 매니저는 하동균이 예상치 못한 앙코르 곡을 부를 때에도 의연하게 역할을 해내며 묵묵히 도왔다.

매니저는 밝아진 하동균을 향해 "형을 친형이라고 생각하고 일을 해 왔기에 다른 매니저들과 마음가짐이 다른 것 같다"고 했고, 하동균 역시 "지금보다 좋은 모습으로 편하게 얘기해주고 쭉 같이 늙어가면 좋을 것 같다"고 화답하며 이후 방송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렸다.

최민지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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