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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강 태풍 '하기비스', 한국 피해 일본 간다

입력 2019-10-06 11:10   수정 2019-10-06 11:11


괌 동쪽 바다에서 발생한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규슈에 상륙할 전망이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괌 동쪽 1450㎞ 바다에서 전날 발생한 열대저압부의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17m 이상을 기록해 태풍으로 발달했다. 이 태풍 이름은 필리핀어로 "빠름'이라는 뜻을 지닌 '하기비스'로 정해졌다.

하기비스는 오전 9시 현재 괌 동쪽 1240㎞ 바다에서 시속 44㎞로 서남서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6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초속 20m(시속 72㎞)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200㎞다.

하기비스는 계속 서쪽으로 이동하다가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 전망이다.

기상청은 "해수면 기온이 29∼30도인 고수온 해역을 지나고 상·하층 간 바람 차이가 없는 조건에서 이동하며 매우 강하고 빠르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약' 강도의 소형급이지만 8일께는 '매우 강' 강도의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일본 규슈 방향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규슈 인근에서 진로와 이동 속도의 불확실성이 높게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들어 발생한 태풍 가운데 하기비스가 가장 강하고 크게 발달할 전망"이라며 "태풍 강도가 세고 규모가 크기에 일본 규슈 지역으로 이동할 무렵 우리나라 영향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풍이 한국에 상륙하지 않더라도 우리나라 육상이나 해상에 태풍 특보가 발효되면 한국이 태풍 영향을 받았다고 본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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