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없으면 심심해"…권상우, 각별한 아내 사랑

입력 2019-10-07 09:21   수정 2019-10-07 09:22


배우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영화 '두번할까요'의 배우 권상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권상우는 영화 '두번할까요'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비롯해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 청취자는 권상우에게 그의 가족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권상우는 "손태영 씨가 일 때문에 일주일 정도 해외에 나가 있었다. 지금 한국에 들어오는 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일주일 동안 혼자 있었는데 아내가 없으니 심심했다. 아내가 없다고 해서 나 혼자 즐기는 시간도 딱히 없다"며 "배우들과 감독님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서 뭘 하고 있는지를 올리는데 내가 올린 사진은 다 집에서 '혼밥'하고 있는 사진이더라"고 말하며 남다른 아내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두번할까요'는 이혼식을 하고 헤어진 부부 선영(이정현)과 현우(권상우) 앞에 옛 친구 상철(이종혁)까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세 남녀의 싱글라이프를 그린다. 오는 17일 개봉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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