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집행위원회 회의 '국제도시 위상 높이는 계기'로 활용

입력 2019-10-07 11:41  

경기 성남시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인도, 러시아, 멕시코 등 세계스마트시티기구 52개국, 133개 회원도시 및 비회원도시의 스마트도시 전문가들이 모인다. 스마트도시는 사물 인터넷(IoT), 빅데이터 솔루션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해 도시의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시민에게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제공하는 도시다.
시는 세계 도시와 기업 간 스마트시티 정보를 교류·협력해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과 정보 격차 해소를 이뤄나갈 목적으로 매년 1회 열리는 ‘2019년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집행위원회 회의(WeGO EXCOM)’를 연다고 7일 발표했다. 1973년 시 개청 이래 처음 유치한 국제회의인 이번 회의는 지난해 1115일 세계스마트시티기구 집행위원회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해 선정됐다.

회의는 인간중심의 스마트시티 및 혁신 계획,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등 3일간 3세션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회의를 국제도시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회의 첫 날인 14일에는 필립 베인 세계 스마트시티위원회 상무이사, 페르난도 빌라니노 유럽생활연구소 네트워크 의장, 라홀 커푸어 인도 주택도시국 스마트시티과 부서장 등이 스마트시티 활성화 방안 등과 관련한 기조연설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오는 15일의 세션1에서는 시민참여의 확장.복제가능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세션2성남시 세계적 수준의 스타트업 및 혁신 허브주제로 김혜주 KT 빅데이터담당 상무 등이 연사로 나선다.

세션2 순서에서는 성남지역의 드론 기체 제작업체 블루젠드론, 전기이륜차 개발업체인 디에스피원, 정보통신기기업체 이젝스 등이 전시부스를 마련해 홍보에 나선다.

세션3에서는 사회적 혜택을 위한 신기술 포용주제로 전문가들의 발표와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세계스마트시티 집행위원회 회의를 아시아실리콘벨리 사업의 비전과 스마트시티 정책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성남형 바이오헬스벨트’, 정자동의 백현마이스클러스터등 시를 3개 권역으로 특화 육성해 세계적인 첨단산업 허브로 조성하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회의를 통해 스마트도시 구현 방안 마련은 물론 마이스산업(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이벤트와 박람전시회(Events & Exhibition))을 활성화해 앞으로 굵직한 국제회의를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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