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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0명 중 7명 읽기·쓰기·셈법 못해"

입력 2019-10-09 17:12   수정 2019-10-10 00:32

국내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읽기, 쓰기, 셈하기가 불가능한 인구(비문해 인구)가 311만 명에 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성인 인구의 7.2%에 해당한다. 이들을 돕기 위한 기초적인 교육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비문해 성인 인구는 311만 명으로, 전체 성인 인구 4297만 명 가운데 7.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운데 문해교육 지원을 받은 누적 인구는 약 35만 명으로 전체 수요자의 11.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문해 능력에 따라 성인 인구를 △수준1(비문해) △수준2 △수준3 △수준4 이상 등 4개 집단으로 분류한다. 기본적인 읽기, 쓰기, 셈하기는 가능하지만 일상생활에 활용이 미흡한 ‘수준2’ 인구는 2017년 217만 명으로 전체 성인 인구의 5.1%에 해당한다. 공공 및 경제생활 등 복잡한 일상생활에 활용이 미흡한 집단을 일컫는 ‘수준3’ 인구는 같은 기간 43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0.1%였다.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 충분한 문해능력을 갖춘 ‘수준4 이상’ 인구는 3336만 명(77.6%)이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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