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가사가 거슬린다" 김구라, 박원 노래에 불만 품은 사연은

입력 2019-10-12 13:45   수정 2019-10-12 13:46

김구라, 윤보미, 오하영(사진=MBC '복면가왕')

내일(13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국의 문을 연 ‘만찢남'에 대항하는 준결승 진출자 4인의 솔로 무대가 이어진다.

판정단으로는 워너원 출신 하성운과 에이핑크의 윤보미, 오하영이 합류해 예능감과 추리력을 동시에 뽐낸다.

얼마 전 첫 솔로 활동을 마치고 한층 성숙한 매력으로 돌아온 오하영은 한 남성 복면 가수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이며 묘한 기류를 형성했다. 목소리만으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의 가슴 저리는 솔로 무대에 오하영은 “꼬시는(?) 목소리” 라며 여심을 제대로 저격당했음을 표현해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카이 또한 “비단 여심 뿐만은 아닌 것 같다, 저도 흠뻑 빠졌다”며, 이 마성의 매력을 가진 남성 복면 가수의 정체를 더욱 궁금하게 했다.

한편, 김구라는 한 복면 가수의 선곡에 크게 불만을 내비쳤다. 호소력 짙은 가수 박원의 ‘노력’을 부른 복면 가수의 무대가 끝나자 “가사가 거슬린다”며 독특한(?) 이유로 혹평을 이어간 것. 과연 김구라가 박원의 노래를 듣고 독설을 장전한 까닭은 무엇인지 궁금함을 자아낸다.

준결승 진출자 4인의 역대급 솔로 무대와 판정단의 활약은 내일(13일) 오후 5시 MBC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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