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멧돼지 폐사체서 또 돼지열병 바이러스 검출…5마리째

입력 2019-10-13 10:06   수정 2019-10-13 10:07



강원도 철원군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의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이틀 연속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가운데, 멧돼지를 통해 ASF 바이러스가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 강원도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민통선 내 군부대에서 신고한 멧돼지 폐사체 2개에서 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환경과학원 현장대응팀은 12일 오전 7시 30분께 민통선 내에서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를 받고 오전 8시께 현장으로 출동했다.

오전 9시께는 이 폐사체 주변에서 또 다른 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됐다. 두 폐사체를 분석한 결과 모두 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번을 포함해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개체는 총 5마리다.

환경부는 중국에서 돼지열병이 발생한 작년 8월 이후 야생 멧돼지에 대한 바이러스 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 2일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멧돼지 폐사체에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 국내 첫 사례다.

이어 지난 11일 연천군과 철원군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 2마리의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ASF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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