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총리 訪日 앞두고…아베 "대화해야"

입력 2019-10-16 17:25   수정 2019-10-17 02:04

한·일 외교당국의 국장급 인사들이 16일 만나 양국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2시간가량 협의했다. 이번 만남은 한 달여 만이다. 김 국장은 지난달 취임한 다키자키 국장을 일본 도쿄에서 처음 만났다.

이날 양측은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일본의 수출규제를 비롯해 오는 22일 이낙연 국무총리의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 참석을 계기로 한 한·일 총리 회담 일정 조율 등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한·일 관계 관련 질문에 “우리는 대화를 항상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그런 기회를 닫을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일·한 관계를 건전한 기회로 돌려가는 계기를 만들 것을 요구하고 싶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의 방일과 관련해서도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라고 관계 개선 의지를 내비쳤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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