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정경심 '뇌종양 진단서' 논란…美소비 7개월만에 감소

입력 2019-10-17 07:01   수정 2019-10-17 07:17



◇ 정경심 '뇌종양 진단서' 논란…영장 분수령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여섯번째 검찰조사를 11시간 가까이 받고 17일 목요일 자정께 귀가했습니다. 검찰은 정 교수의 뇌종양·뇌경색 진단 확인을 위해 추가 자료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변호인단은 환자의 피해 등이 우려된다며 병원과 의사 이름을 뺀 진단서를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현재까지 받은 자료만으로는 뇌종양·뇌경색 증상을 특정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는 입장입니다.



정 교수는 아직 피의자 신문 조서 열람을 모두 마치지 못해 다시 검찰에 출석할 전망입니다. 검찰은 정 교수 조사를 예정대로 마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영장 발부 여부가 검찰 수사 성패를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美소비 7개월 만에 감소…다우 하락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 9월 소매 판매 감소에 동반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08% 하락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0.20% 내렸고, 나스닥 지수 역시 0.30% 하락했습니다. 미국 9월 소매 판매가 예상과 달리 전월 대비 0.3% 감소한 점이 주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지난 2월 이후 7개월 만에 첫 감소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0.2% 상승 예상에 대폭 못 미쳤습니다. 소비 이상 징후로 해석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습니다.

◇ 文대통령 경제장관회의…성장률 하락 등 점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합니다. 성장률 전망 하락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전망입니다. 앞서 국제통화기금, IMF는 한국의 내년 성장률을 2.2%로 다시 낮췄습니다. 특히 글로벌 경기 하강 위기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찾아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 밖에 고용 동향, 향후 정책 방향 등 경제 현안을 보고받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입니다.

◇ 윤석렬-한동훈 대검 수뇌부 국감 출석

오늘 국정감사에 윤석열 검찰총장을 비롯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한동훈 반부패·강력부장 등 대검 수뇌부가 출석합니다. 대검찰청을 상대로 한 법사위 국감은 조 전 장관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이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피의사실 공표 논란, 인권침해 문제 등을 지적하며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역설할 전망입니다.

◇ 트럼프 "시진핑 만나기 전 무역합의 서명 안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칠레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기 전에는 중국 합의에 서명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1단계 합의 마무리를 위한 추가협상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이뤄진 중국과의 부분적 무역 합의는 현재 최종적인 문서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고 중국은 지난 11일 부분적 합의 형태로 '미니 딜'에 도달한 바 있습니다.

◇ 이틀간 EU 정상회의…브렉시트 중대 고비

유럽연합(EU) 회원국 정상들이 17∼1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이틀간 만납니다. 영국의 EU 탈퇴, 즉 브렉시트 등 주요 현안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브렉시트 시한은 오는 31일로 불과 보름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정상회의가 브렉시트 합의 마지막 기회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브렉시트 외에도 EU 예산안, 터키와 시리아 사태, 기후변화 문제, 알바니아-북마케도니아 EU 가입 문제 등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 美GM 노사, 잠정합의 타결…파업 종료 주목

미국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 GM과 노동자 측 협상을 맡고 있는 미국자동차노조가 역대 최장기 파업 관련 잠정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간밤 로이터통신은 미국자동차노조가 현지시간 17일 잠정 합의 수용 여부를 노조원 투표로 결정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5주째 접어든 파업이 당장 종료되는 것은 아닙니다.이번 잠정 합의는 최종 확정시 4년간 유효한 합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M 사측도 잠정 합의를 인정했지만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 아침 체감온도 뚝…구름많고 내륙 안개

목요일인 17일 오늘은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떨어지며 쌀쌀합니다. 아침 체감온도는 서울 8.9도, 수원 9.2도, 춘천 9.4도, 강릉 9.1도 등으로 낮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8∼22도까지 오릅니다. 아침엔 내륙 안개 끼는 곳이 많습니다.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좋습니다. 남해안은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이어서 만조 때 저지대 침수에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김민성 기자였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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