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스테라이드는 탈모 유발 호르몬인 DHT를 억제해 남성형 탈모를 방지하는 약물로 미국 MSD의 '프로페시아'가 오리지널 약품이다. 인벤티지랩은 독자 개발 약물전달 플랫폼인 IVL-PPFM을 기반으로 1개월 지속형 주사제를 개발하고 있다.
인벤티지랩은 이번 논문에서 피나스테라이드 1개월 지속형 주사제를 통한 남성형 탈모 치료 효과가 프로페시아와 동일하거나 더 우수하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프로페시아가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것에 비해 한 달에 한 번 주사함으로써 복약 순응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1개월 지속형 주사제는 경구형 약물의 최대 1/10만 투여해도 유효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발기부전, 성욕 감퇴 등 이상반응에 대한 우려도 줄어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범준 교수는 "매일 복용해야 하는 경구형 탈모치료제의 복약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약물 최소 투여로 유효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김주희 인벤티지랩 대표는 "남성형 탈모 환자의 연령대가 20-30대로 낮아지면서 탈모 치료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피나스테라이드 1개월 지속형 주사제의 효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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