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설리 동향보고서 유출에…경기소방본부, 대국민 사과

입력 2019-10-17 16:29   수정 2019-10-17 17:00


故 설리(최진리)에 대한 구급활동 동향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것에 대해 소방당국이 대국민 사과를 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7일 기자회견을 열고 "119구급대의 활동 동향 보고서가 외부로 유출된 데 대해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고개 숙였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밝힌 설리 동향보고서 유출 과정은 한 직원에 의해서다.

이어 "이 문건을 내부적으로 공유하는 과정에서 지난 14일 오후 3시 30분경 한 직원에 의해 SNS로 유출됐고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 확산됐다"고 밝혔다.


정요안 청문감사담당관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며 누구보다 모범이 돼야 할 소방공무원이 내부 문건을 외부로 유출했다는 사실은 매우 부끄럽고 실망스럽다"며 "문건을 유출한 내부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고, 사실관계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문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설리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속보가 나간 뒤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설리 사망 사실과 주소 등 문건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소방당국은 해당 게시물이 내부 문건임을 확인하고 각 포털사이트, 블로그 운영진 등에 삭제를 요청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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