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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웨지 샷 치듯 똑같은 리듬으로 휘둘러야"

입력 2019-10-20 17:46   수정 2019-10-21 03:20

“3번 우드를 칠 때 피니시 동작까지 완벽히 하는 아마추어분을 찾기 쉽지가 않아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슈퍼 루키’ 조아연(19·사진)에게 3번 우드 잘 치는 방법을 묻자 돌아온 답이다. 초급자들이 기피하는 클럽이지만 조아연은 3번 우드가 즐겨 쓰는 클럽 중 하나다. 조아연은 “3번 우드를 잡는 순간 어렵다는 생각에 머릿속에 ‘임팩트’만 생각하는 것 같다”며 “공을 맞히려다 보니 끝까지 스윙을 안하게 되고 실수로 이어지는 요소들이 계속해서 생겨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연은 정타가 ‘히팅’이 아닌 ‘리듬’에서 나온다고 했다. 아이언을 치듯 3번 우드도 똑같은 리듬과 템포만 유지한다고 생각하고 치라는 게 그의 조언이다.

“피칭 웨지를 잡고 칠 때의 리듬을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3번 우드를 칠 때 내 리듬을 살펴보시고요. 3번 우드를 잡았을 때 백스윙 속도도 다르고 스윙 톱 자세에서 다운스윙으로 내려 올 때도 훨씬 더 조급해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평소 백스윙에서 반 템포 쉰다든가 하는 나만의 리듬을 잘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 있는 공의 위치에 따라 클럽 길이를 조절하는 것도 정확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그는 공의 위치가 발보다 높을수록 클럽 길이를 조절하고 이후에는 평소의 리듬만 생각한다고 했다.

“공의 위치가 좋지 않다면 클럽 헤드에 공을 맞히려 스윙에 변화를 주려고 하지만 좋은 방법이 아니에요. 대신 기본 셋업에서 조금씩 변화를 주세요. 바닥이 평평하면 원래 그립 길이 그대로 잡지만 조금만 땅이 고르지 않아도 살짝 짧게 클럽을 쥐는 것도 방법이에요. 그리고 웨지 샷을 치듯 평소와 똑같이 리듬과 템포만 생각하며 휘두르세요. 피니시 동작은 끝까지 가져가고요. 공이 저절로 떠 그린 위에 안착해 있는 것을 발견할 거예요.”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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