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된 인천 주안공단, 스마트하게 변신

입력 2019-10-21 17:29   수정 2019-10-22 02:59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본부는 1969년 조성한 인천 주안국가산업단지의 구조 고도화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조업과 4차 산업혁명 기술기업의 협업을 위해 2022년까지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첨단지식산업센터 10곳을 조성하기로 했다. 노후시설 개선으로 생산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도 시작한다.

산단공 관계자는 “6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것”이라며 “휴·폐업 공장의 리모델링 등 구조 고도화를 통해 첨단산업단지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인천지하철 1, 2호선과 경인전철역 부근에 들어설 첨단지식산업센터는 한 곳에 150여 개 벤처기업이 입주한다. 산단공 인천본부는 민간기업과 첨단지식산업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첨단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새로운 생산시스템과 스마트공장 공정 솔루션 등 다양한 정보를 산단 입주 기업이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산단공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지식센터나 아파트형 공장에 필요한 지원시설을 건물 총면적의 20%에서 30%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며 “휴게시설과 문화공간을 확충해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스타트업 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산단공은 산단에 있는 휴·폐업 공장을 리모델링해 문화·창업공간으로 활용하고, 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산단 거리도 재단장하기로 했다. 20~30대 취업자와 예비창업자들이 찾아오는 산단을 조성해 청년 비율을 21%에서 2022년 30%로 높이기로 했다. 산단공 관계자는 “산단 구조 고도화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일부 지원을 받아 민간기업 중심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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