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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티라이프, 환자 회복 빠르고 안전"

입력 2019-10-24 17:10   수정 2019-10-25 01:08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는 환자 본인의 연골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안전성이 높고 회복 속도가 빠른 게 장점입니다.”

이정선 바이오솔루션 대표(사진)는 최근 서울 공릉동 본사에서 “카티라이프가 시장에 안착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인정받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카티라이프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시험을 조건으로 품목 허가를 받은 세포치료제다. 지난달 말 윤경호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50대 환자에게 카티라이프를 이식하는 첫 수술을 했다.

카티라이프는 환자의 가슴연골에서 분리한 연골세포를 5~7주가량 배양한 뒤 이를 구슬 형태 조직으로 만든 바이오의약품이다. 관절연골이 손실된 부위에 이식하면 반영구적으로 연골 조직이 재생된다. 연골 재생을 촉진하는 역할이 아니라 어린아이 연골 조직과 비슷한 상태로 만든 제품을 이식하기 때문에 젊었을 때 연골 조직으로 회복된다는 게 이 대표 설명이다.

바이오솔루션은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카티라이프의 임상 3상 계획을 승인받았다. 이 대표는 “임상 2상에서는 48주 동안 결손 부위의 100% 회복을 경험한 환자가 90%였다”고 했다. 환자 본인의 연골세포를 쓰는데도 다른 사람 연골세포를 사용하는 경쟁 제품과 시술 비용에 큰 차이가 없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바이오솔루션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2상 계획 승인도 기다리고 있다. 이 대표는 미국 유럽 등에서도 카티라이프가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 미국에는 55세 이상 환자에게 허가된 연골재생 세포치료제가 아직 없고 유럽에는 합성폴리머 등을 지지체로 쓴 제품만 나와 있어서다. 이 대표는 “카티라이프는 지지체가 필요 없고 환자 나이에 상관없이 치료가 가능하다”고 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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