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을 잡아라' 김선호 불안한 눈빛 속 문근영 극한 위기

입력 2019-10-28 10:01   수정 2019-10-28 10:02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과 김선호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tvN '유령을 잡아라' 측은 28일 3화 방송에 앞서 비상사태를 맞은 문근영(유령)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문근영-김선호(고지석 역)은 지하철 경찰대 상극콤비 플레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두 사람이 마약 밀매 사건을 일망타진하며 첫 공식 미션부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 것. 이에 역대급 꿀잼을 선사하는 문근영-김선호가 선보일 활약과 파트너 케미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공개된 스틸 속 문근영은 그 동안의 천진난만한 표정을 지우고 한껏 굳은 표정으로 근심 걱정에 쌓여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잔뜩 움츠린 어깨와 고뇌에 찬 표정 속에 초조함과 불안함이 담겨있어 엄숙하고 삭막한 징계위원회 분위기를 엿보게 한다.

특히 문근영을 바라보는 김선호의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상황이 좋지 않은 듯 어두운 표정과 불안한 눈빛으로 안절부절못해 위기감을 절로 고조시킨다. 앞서부터 김선호는 “열심히 하지 마세요”라며 온갖 사건사고 속에서 피해자만 바라보는 진격의 문근영을 뒷수습해온 바. 과연 지하철 경찰대 첫 입사와 동시에 문근영이 궁지에 빠진 것인지 그의 운명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본 장면의 촬영 현장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문근영은 리허설에서부터 캐릭터에 완벽 몰입하며 복잡한 감정선을 고밀도 연기로 쏟아내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는 후문. 특히 걱정스러운 기색이 역력한 김선호와 대비되는 문근영의 모습이 더욱 긴장감을 유발시켰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tvN ‘유령을 잡아라’ 제작진은 “문근영이 지하철 경찰대 입사부터 극한 위기에 처한다”고 운을 뗀 뒤 “특히 극한신참 문근영과 함께 그를 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허당반장 김선호의 하드캐리 활약이 펼쳐질 예정이니 본 방송을 절대 놓치지 마라”고 당부했다.

한편 tvN ‘유령을 잡아라’는 첫차부터 막차까지,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을 지키는 지하철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가는 상극콤비 밀착수사기. 오늘(28일) 밤 9시 30분 ‘유령을 잡아라’ 3화가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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