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픽인 줄 알았더니"…박형식·육성재·로운의 공통점

입력 2019-10-29 16:43   수정 2019-10-29 16:44


얼굴로 뽑힌줄 알았는데 연기까지 금상첨화였다.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하루'(이하 '어하루')에서 타이틀롤 하루 역을 맡은 로운은 그룹 SF9의 멤버다. 팀 내 센터이자 리드보컬인 로운은 '어하루'에서도 잘생긴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더니 은단오(김혜윤)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자신의 존재까지 내 건 순정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로운과 마찬가지로 학원물은 아이돌 연기자들의 매력을 최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장르 중 하나로 꼽힌다.

무대 뿐 아니라 작품 속에서도 자신의 몫을 해내는 연기돌들의 활약이 늘어나고 있다. 이 가운데에도 교복을 입고 등장하는 학원물은 연기돌들의 매력을 더욱 도드라지게 보여준다는 반응이다. 때문에 최근에 안정적으로 연기돌로 인정받은 이들 대부분 학원물로 데뷔하거나 첫 주연 타이틀을 달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그룹 인피니트 메인 댄서에서 배우로 전향한 이호원 역시 첫 데뷔작 tvN '응답하라1997'에서 교복을 입었다. 당시 이호원은 윤제(서인국)와 가장 친한 친구이자 부산 최고의 춤꾼으로 안정적인 연기로 소화하면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제국의 아이들 막내였던 박형식 역시 학원물인 SBS '상속자들'을 통해 처음으로 주연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KBS 드라마스페셜 '시리우승', tvN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을 통해 차근차근 연기 이력을 쌓아왔던 박형식은 '상속자들'에서 국내 최고 로펌 대표 변호사의 아들이자 천진난만한 매력을 가진 조명수로 분해 배우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비투비 육성재는 tvN '응답하라1994'에서 쑥쑥이로 처음 교복을 입고 등장하더니 tvN '아홉수 소년', KBS 2TV '후아유-학교2015'까지 연달아 고등학생을 연기했다. 특히 '후아유'에서는 김소현, 남주혁과 삼각 로맨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다.

빅스 엔 역시 차학연이란 본명으로 MBC '호텔킹', SBS '떴다!패밀리'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왔지만, 처음으로 주연 타이틀을 단 작품은 KBS 2TV '발칙하게 고고'였다. 차학연은 호불호가 확실한 4차원 캐릭터 하동재 역을 연기했고 이후 OCN '터널', tvN '아는 와이프', MBC '붉은달 푸른해'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