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아내 "父 붕어빵 외모 아들·딸…신해철과 같이 있는 기분"

입력 2019-10-30 13:50   수정 2019-10-30 13:51


故 신해철 5주기를 맞아 열린 추모 콘서트에서 가족들과 동료 가수, 팬들이 한 데 모여 신해철을 추모했다.

지난 29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고 신해철 5주기를 맞아 펼쳐진 추모 공연 현장과 가족들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와 딸 신지유 양, 아들 신동원 군을 포함한 가족들과 동료 가수, 팬들은 서울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 27일 열린 신해철 추모 콘서트 ‘시월’에 참석했다

이날 故 신해철의 아내 윤원희 씨는 “아이들 보면 가장 많이 생각난다”며 “아버지 얼굴을 이어받은 딸과 성격을 이어받은 아들이다”라면서 자녀들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같이 있을 때 둘이 아니라 세 명이 같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가끔 든다”고 그리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하늘에 계신 아버지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딸 신지유 양은 “거기서도 아직 인기가 많으신가요?”라고 물어 지켜보던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아들 신동원 군은 “아빠가 계셨으면 아빠가 가장 좋아했던 노래 한 곡 부르고 마음에 남는 말씀을 하고 갔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신 군은 “‘히얼 아이 스탠드 포 유’(here I stand for you)에 나오는 마지막 구절을 말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신 군이 말한 마지막 구절은 ‘약속, 헌신, 운명, 영원 그리고 사랑, 이 낱말들을 난 아직 믿습니다 영원히’이다.

한편 지난 27일 오후 5시 서울 노들섬 라이브 하우스에서는 신해철 추모 콘서트 '시월'이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는 그룹 에메랄드 캐슬의 김영석과 지우를 비롯해 부활 박완규와 크래쉬 안흥찬, 플라워 고유진, 가수 홍경민, 신지, 정구현, 이수용, 임상묵, 데빈, 다빈크, 쭈니, 김동혁, 쌤, 이현섭, 최문석, 정모, 김진환, 일리노 등이 출연해 그를 추모했다.

배성수 한경닷컴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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