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원 기자 / 사진 김치윤 기자] 디자이너 이혜미의 ‘잉크(EENK)’가 10월17일 서울 강남구 분더샵에서 2020 S/S 콜렉션을 공개했다.
안무가의 작업에서 영감을 얻어 신체의 움직임과 그를 감싸는 흐름을 주제로 한 이번 컬렉션은 안무동선 스케치에서 영감을 받은 트롱프뢰유 프린트, 몸의 움직임과 그 궤적을 담은 볼륨의 연구, 신체의 곡선을 감싸는 실루엣을 통해 컨템포러리 무용의 테크닉을 담아냈다. 다양한 소재와 컬러매치, 과감한 스타일링 등에서 잉크 특유의 위트를 느낄 수 있다.
한편 이번 컬렉션에는 고성민, 박유나, 이호정, 김희정, 이영진, 효민, 김예원, 정유진, 타쿠야, 소유, 차예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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