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 이진혁 - 그룹 최병찬…'프로듀스X101 출신' 출격

입력 2019-11-01 17:21   수정 2019-11-02 00:26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에 출연해 ‘대세’ 반열에 오른 최병찬과 이진혁이 오는 4일 돌아온다. 최병찬은 소속 그룹 빅톤으로 새 앨범을 발표하고, 이진혁은 솔로 가수로 데뷔한다. 같은 날 신곡을 발표하지만 경쟁 상대는 아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대세의 도약이다.


빅톤은 이날 다섯 번째 미니앨범 ‘노스텔지어(nostalgia)’로 컴백한다. 지난해 5월 발표한 싱글앨범 ‘오월애(俉月哀)’ 이후 1년5개월 만의 신곡이자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 활동으로 팀을 잠시 떠난 한승우를 제외한 6인 체제의 첫 활동이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그리운 밤’을 비롯해 6곡이 수록됐다. ‘그리운 밤’은 전작 ‘오월애’를 잇는 아련한 가사와 몽환적이면서 강렬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룬 노래다. 멤버 허찬이 작곡에, 도한세가 작사에 참여했다.

‘네가 없는 날 네가 없는 밤 못다한 밤/ 왜 네가 없는 공간에 다 너의 온기뿐일까/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보고 싶다 널/ 이젠 잘하고 싶어도 못하는 게/ 흩뿌리는 나의 눈물이 물들인 밤/ 매일 함께하고 싶었는데 난.’

지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외로움으로 가득한 밤을 절절하게 풀어낸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서정적인 곡의 분위기와 달리 퍼포먼스는 강렬하다. 고난도 안무로 구성돼 무대에서는 빅톤의 감성적인 모습과 파워풀한 매력을 동시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같은 날 이진혁은 첫 번째 솔로 앨범 ‘S.O.L’을 발표한다. 2015년 업텐션으로 데뷔한 후 4년 만의 홀로서기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아이 라이크 댓(I Like That)’을 비롯해 3곡이 담겼다. ‘아이 라이크 댓’은 트랩(TRAP)과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이 섞인 장르로, 다이내믹한 전개가 특징이다. 가사에는 이진혁의 현재와 미래를 혼자가 아니라 (팬들과) 함께 날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진혁이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해 뜰 때까지 동틀 때까지 시간은 상관없어/ We gon’ make it alright/ 오늘 잭팟이 터진 날/ 빛나는 태양이 날 비춰’ ‘구름 위로 날아가도/ 시선은 네게 고정/ 서로 통한 듯이 숨이 죽여지네/ 별이 돌고 있는 지금.’

이진혁은 순수함과 고급스러움이라는 양면성을 솔로 콘셉트로 내세웠다. 앨범도 청순한 퓨어 버전과 고급스러운 골드 버전 두 가지다. 업텐션 활동과 다른 솔로 가수로서의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담겼다.


이진혁은 같은 그룹의 김우석과, 최병찬은 멤버 한승우와 함께 프로듀스X에 출연했다. 이진혁은 방송 내내 상위권이었으나 최종 멤버에는 들지 못했다. 최병찬은 고질병인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통증이 심해져 중도 하차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국내외 팬미팅과 화보 촬영, 방송 출연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최병찬을 앞세운 빅톤과 솔로로 나서는 이진혁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우빈 한경텐아시아 기자 bin06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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