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더시스터' 박찬숙 아들 서수원 '서울 패션 위크' 무대에 서다

입력 2019-11-02 13:45   수정 2019-11-02 13:46

부라더시스터(사진=TV CHOSUN)

오늘(2일) 밤 10시 50분 방송되는 극사실주의 패밀리쇼 TV CHOSUN <부라더시스터>에서는 '농구 여제' 박찬숙의 아들 서수원이 '서울 패션 위크' 무대에 올라, 박찬숙-서효명 모녀가 깜짝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MC 강호동은 녹화가 시작되자마자 "박찬숙이 지난 녹화 내내 외쳤던 '미스 월드 바스켓'과 '35연승 무적함대'가 계속 귀에 맴돌았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찬숙은 "요즘 여자 농구 시즌이라 전국구를 돌고 있다. 여자 농구에는 내가 없으면 안 된다"며 또 한 번 귀여운 자화자찬을 해 출연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이날 박찬숙 가족은 아들 수원의 '서울 패션 위크' 준비로 분주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수원 몰래 '서울 패션 위크' 방문을 계획한 박찬숙과 딸 효명은 출근 준비에 한창인 수원에게 "엄마는 못 가지만 조심히 해"라고 말하며 철두철미하게 계획을 실행한다.

박찬숙-서효명 모녀는 수원이 출근하자 본격적인 외출 준비에 나선다. 두 사람은 '완벽한 셀럽'으로서 '서울 패션 위크'에 어울리는 의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딸 효명의 지휘 아래 박찬숙은 여성스럽고 우아한 드레스 여러 벌을 갈아입어보며 집에서 깜짝 패션쇼를 연다. 입는 옷마다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미스 월드 바스켓' 출신 박찬숙의 모습에 출연자들은 감탄했고, 박찬숙의 최종 의상을 본 조혜련은 "고급스럽다. 예쁘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 패션 위크'에 도착한 박찬숙-서효명 모녀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수원이 있는 무대 뒤편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모델들 사이에서 수원을 찾고 반갑게 인사했지만 모녀의 예상과 달리 수원이 덤덤하게 행동해 당황해했다. 또한 수원이 인사한 뒤 금방 사라지자 모녀는 아쉬워하며 패션쇼장으로 걸음을 옮겼다.

기대감과 설렘으로 시작된 패션쇼에서도 '아들 바보' 박찬숙의 모습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런웨이에 멋지게 선 아들의 모습에 반가워했고, 누나 효명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동생의 멋진 모습을 담느라 여념이 없다.

패션쇼가 끝나자 박찬숙은 그동안 고생한 아들과 아들의 모델 친구들을 위한 뒤풀이 자리를 마련한다. 박찬숙은 아들 같은 수원의 친구들 앞에서도 자신의 전성기 시절을 이야기하는 등 '셀프 자랑'을 이어가 출연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서울 패션 위크'에 함께 한 박찬숙과 그녀의 훈훈한 자녀들 모습은 오늘(2일) 밤 10시 50분 TV CHOSUN <부라더시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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