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 홍자가 전설 박성훈과의 인연을 밝혔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트로트계 전설 작곡가 박성훈이 전설로 등장했다.
네 번째 무대를 장식한 로맨틱펀치는 김용임의 '사랑의 밧줄'을 선택했다. 로맨틱펀치는 락 느낌의 편곡을 통해 원곡과 다른 매력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문희준은 "회승 씨를 이겨야겠다는 의지가 느껴졌다"고 밝혔다.
다섯 번째 무대에 오른 홍자는 현철의 '싫다 싫어'를 선곡했다.
박성훈 작곡가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드러낸 홍자는 특유의 곰탕 같은 목소리를 통해 인상 깊은 무대를 선사했다. 고영열은 "드라마의 주인공 같은 느낌이었다"며 "무대 표현력이 좋았다"고 말했다.
홍자가 423표를 얻으며 첫 출연에 첫 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였다.
이날 홍자는 “고마움이라고 하기엔 부족한 것 같은데 우연히 자리를 함께 했는데 선생님이 ‘너 가수 해볼 생각없냐’고 했다. 그때 21살 때였다”라며 인연을 털어놓았다. 이어, 홍자는 “박성훈 선생님이 트로트 가르치길 가수 시키길 잘했다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홍자는 로맨틱펀치를 이기고 첫 출연에 1승을 얻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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