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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랜우드PE, SKC코오롱PI 매각 본입찰 참여...MBK파트너스 불참

입력 2019-11-04 17:14   수정 2021-10-12 17:05

<p style="margin-bottom:35px; color:#2d50af; font-size:15px; text-align:center">이 기사는 11월 04일 17:14 자본 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p>



글로벌 1위 폴리이미드(PI)업체 SKC코오롱PI 인수전에 국내 사모펀드(PEF)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참여했다.

4일 PEF 업계에 따르면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이날 SKC코오롱PI 매각 본입찰을 실시한 결과 글랜우드PE가 참여했다. MBK파트너스가 불참한 가운데 한앤컴퍼니의 인수전 참여 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글랜우드PE는 SKC코오롱PI 매각 작업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이 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1위업체로 시장 지위가 굳건한데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PI제품이 스마트폰, 전기자동차 등 첨단 주요 미래 제품의 핵심 부품으로 사용되는만큼 성장성이 높다고 전망했기 때문이다. 글랜우드PE는 예비입찰 이후 산업은행을 인수금융 주선사로 선정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MBK파트너스는 아주그룹과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본입찰 참여를 검토했지만 기업가치 산정, 이후 경영 등 세부 조항 논의 끝에 불참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주그룹은 예비입찰에서 제외됐음에도 불구하고 본입찰 참여를 노렸지만 장기간의 노력이 실패로 돌아갔다. 한앤컴퍼니는 최근 대규모 신규 펀드를 결성하는 등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유력 인수후보로 꼽혔지만 인수전 참여 여부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PEF업계 관계자는 “전방 산업 부진 때문에 올해 예상 실적이 나빠져 PEF들이 입찰 참여 고민을 한 것으로 안다”면서도 “글로벌 선두업체인데다가 전방 산업이 회복되면 실적이 자연스럽게 올라가기 때문에 반등의 여지는 많다”고 말했다.

경쟁구도가 복잡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일정상 본입찰이 끝났지만 사적 계약인만큼 추가적인 인수자가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웅진코웨이 매각 때 넷마블이 깜짝 등장했던 것처럼 변수가 남아있다는 전망이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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