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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골프 15승' 누구 품에 안길까

입력 2019-11-04 17:50   수정 2019-11-05 03:10

오는 8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150만달러)은 ‘K골프’의 한 시즌 최다승 경신 여부가 걸린 무대다. 지난해와 같은 일본 시가현 오쓰시의 세타GC(파72·6659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LPGA투어에 남은 대회가 최종전 CME그룹투어챔피언십까지 단 두 개여서다. 한국인 선수들은 이 대회 전까지 14승을 합작했다.

한국인 선수들의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은 15승이다. 2015년과 2017년 기록했다. 남은 두 개 대회 중 1승만 추가해도 타이기록을 세울 수 있다. 모두 가져온다면 역대 최다인 16승 달성이 가능하다.

전망은 밝다. 출전선수 78명 중 17명이 한국 선수다. 전체 5분의 1이 넘는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과 2위 박성현(26)이 불참하지만 4위인 ‘핫식스’ 이정은(23)과 시즌 2승에 빛나는 허미정(30), 김효주(24) 등 정상급 선수가 대거 모습을 드러낸다.

이 대회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가 공동 주관해 일본에서 뛰는 한국 선수도 대거 출전한다. JLPGA투어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31)도 강력한 우승 후보. 그는 이 대회에서만 2승(2008, 2010년)을 거뒀다. 신지애는 4일 기준 1억3269만엔을 모아 2위 시부노 히나코(1억1741만엔·21·일본)에 약 1500만엔 앞서 있다. 이 대회 우승상금인 22만5000달러를 획득하면 상금왕에 한 걸음 다가선다. 또 한국과 미국, 일본 등 세계 3대 주요 투어에서 상금왕이라는 대기록이 가까워진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안선주(32)도 4년 만에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린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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