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디그롬·셔저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입력 2019-11-05 11:16   수정 2020-02-03 00:01


올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평균자책점 전체 1위를 꿰찬 류현진(32·사진)이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최종 후보 3명에 이름을 올렸다.

5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사이영상 2년 연속 수상에 도전하는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 월드시리즈 우승 투수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함께 사이영상 후보 3명으로 선정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에 선발 등판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성적을 거두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7년 연속 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기여했다. 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섰고 생애 처음 빅리그 올스타에 선정돼 올스타전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도 활약했다.

디그롬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탈삼진(255개) 기록을 세웠고 류현진보다 약 22이닝 많은 204이닝을 소화했다. 셔저는 11승 7패, 평균자책점 2.92에 삼진 243개를 낚았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로는 게릿 콜과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 찰리 모턴(탬파베이 레이스)이 이름을 올렸다. 콜은 20승 5패에 평균자책점 2.50, 벌렌더는 21승 6패에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다.

BBWAA는 회원을 대상으로 정규리그 직후 모든 투표를 마쳤다. 사이영상 수상자는 오는 14일 발표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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