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올뉴 익스플로러 자신감…"팰리세이드? 경쟁차 아니다"

입력 2019-11-05 15:05   수정 2019-11-05 15:06



포드코리아가 국내 수입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왕좌를 지켜온 익스플로러의 6세대 모델 올뉴 익스플로러를 5일 출시했다.

포드코리아는 이날 서울 서초구 새빛섬에서 신형 익스플로러 출시 행사를 열고 판매에 들어갔다.

이 자리에서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팰리세이드, 트래버스 등 국내 시장에 늘어난 대형 SUV와의 경쟁에 대해 "경쟁 차량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기존 판매량 유지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이렇게 말했다.

익스플로러는 1996년 한국에 처음 소개된 이후 꾸준히 인기를 얻은 차량이다. 2017~2018년 2년 연속 수입 SUV 판매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올뉴 익스플로러는 지난 2011년 선보인 5세대 이후 약 9년 만에 출시된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올해 1월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고 이후 북미시장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에 출시됐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대표는 “올뉴 익스플로러는 운전자들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한 모델”이라며 “SUV 시장을 선도해 온 익스플로러의 명성을 올뉴 익스플로러가 이어나가는 한편, 시장의 새로운 기준도 정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뉴 익스플로러는 전폭·전고·전장이 5049·2004·1775mm에 달한다. 포드의 차세대 후륜구동 아키텍처를 적용했는데, 후륜구동 방식은 주행성능을 높이지만 실내공간을 줄이는 효과를 낳는다. 올뉴 익스플로러는 그럼에도 실내공간 기준인 축간거리를 3025mm 확보했다. 트래버스(3073mm)보다는 짧지만 팰리세이드(2900mm)보다는 길다.


미끄러운길, 에코, 깊은 눈·모래, 견인·끌기 등 도로 환경과 상황에 따른 7가지 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2.3L 가솔린 GTDI 엔진을 사용해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 토크 42.9 kg.m의 동력성능도 갖췄다. 신형 자동 10단 변속기로 전 세대에 비해 1km/l 향상된 8.9km/l(복합연비 기준)의 공인연비도 달성했다.

포드코리아는 올뉴 익스플로러의 강점으로 반자율주행기능인 포드 '코파일럿 360 플러스'를 꼽았다. 코파일럿 360 플러스는 앞차와 간격을 유지하는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IACC), 차로 중앙을 유지하는 레인 센터링, 충돌방지보조 시스템, 추돌 방지를 위한 회피 조향 보조 등의 기능이 탑재됐다.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후진 제동 보조 시스템, 5자리 비밀번호로 차 문을 잠그거나 해제하는 시큐리코드 키패드 등 다양한 첨단 기능도 제공한다.

올뉴 익스플로러는 국내에서 단일 엔진, 단일 트림으로 판매된다. 가격은 2.3L 리미티드 모델 기준 5990만원으로 책정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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